한류듀오 ‘동방신기’ 멤버 유노윤호가 일본에서 한류스타라는 사실을 새삼 입증했다.
10일 오리콘에 따르면, 전날 발매된 유노윤호 일본 새 미니앨범 ‘키미와 사키에유쿠’(君は先へ行く·너는 먼저 간다)는 당일 오리콘 일간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타이틀곡 ‘키미와 사키에유쿠’는 어번 스타일의 R&B다. 고독한 마음을 담은 가사를 댄서블하면서도 애틋한 보컬로 표현해 매력을 배가시켰다.
동방신기는 2003년 12월26일 SBS TV 송년특집 ‘보아 & 브리트니 스페셜’에서 처음 얼굴을 알렸다.
이듬해 1월14일 데뷔 싱글 ‘허그’를 발표했다. 이후 ‘풍선’ ‘라이징 선’ ‘주문’ 등의 히트곡들로 한국과 일본은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한류 열풍의 초석을 다졌다.
기존 5인 그룹에서 2011년 유노윤호·최강창민 2인으로 재편된 뒤에도 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일본에서는 여전히 톱 그룹의 위상을 뽐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