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주재 러시아 상임이사가 유럽내 평화 유지를 위한 방안으로 ‘우크라이나 중립’을 언급했다고 타스통신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치조프 EU 대사는 이날 BBC와의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 중립이 러시아의 안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그는 “우크라이나 중립국화를 위해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NATO)이 확장을 중단해야 한다”며 “이미 러시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핀란드와 스웨덴 등이 중립국으로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중립’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우크라이나의 잠재적 중립 가능성은 대부분 우리가 아닌 우크라이나에 달려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