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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희 “골프와 선거는 ‘고개’ 들면 져…尹, ‘安 굴복’ 요구 등 벌써 고개를”

입력 | 2022-02-10 10:41:00

지난해 12월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CCMM빌딩에서 열린 ‘제23회 전국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 News1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미디어특보단장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지지율에 취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게 고압적 자세를 취하고 있다며 그렇게 나가면 선거를 망칠 것이라고 걱정(?)했다.

최 단장은 10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야권 후보 단일화와 관련해 윤 후보가 ‘10분이면 담판 지을 수 있다’고 한 것은 “안 후보에게 굴욕적인 단일화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준석 대표가 ‘여론조사 방식의 단일화는 결코 없다’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며 “이는 지금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좀 높게 나오는데 여론조사로 단일화 할 경우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조사도 있기에 여론조사는 안 하고 사실상 굴복해라라는 메시지다”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최 단장은 “골프하고 선거는 ‘고개 쳐들면 진다’는 명언이 있는데 (윤 후보가) 좀 일찍 고개를 든게 아닌가”라며 지지율을 무기로 안 후보를 몰아세우는 등 자만에 빠져있다고 주장했다.

최 단장은 골프스윙 때 ‘헤드업’을 하면 볼을 제대로 때릴 수 없고, 선거에서 이겼다고 방심하는 순간 무너져 내린다는 정설을 설명하는 척하면서 ‘겸손함은 찾아 볼 수 없다’고 윤 후보를 때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