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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정치보복 대선 후보, 헌정사상 처음…尹 사과하라”

입력 | 2022-02-10 19:44:00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2022.2.8 사진공동취재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적폐 수사’ 발언과 관련해 10일 “국민께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 후보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정치보복을 공언하는 대선 후보는 헌정사상 처음”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지도자의 무능과 사감은 국민에겐 죄악”이라며 “보복과 분열이 아니라 위기극복과 민생경제 살리기에 힘(을) 모을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 대한민국에는 무능한 복수자가 아니라, 위기에 강한 통합대통령, 유능한 경제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지금은 대통령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과정”이라고 했다.

이 후보는 “검찰 책임자로서 눈감았던 적폐가 있다는 의미든, 없는 적폐를 조작하겠다는 뜻이든 모두 심각한 문제이고 국민모독”이라며 “지금은 정치보복 아닌 위기극복, 경제회복에 주력할 때”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