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 ‘팀 킴’이 2022베이징겨울올림픽 1차전에서 강팀 캐나다에 7-12로 패했다.
한국은 10일 오후 9시 5분 중국 베이징의 국립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컬링 여자부 1차전에서 캐나다를 상대로 2시간40분에 걸친 경기를 치렀다.
한국팀은 6-6으로 팽팽히 맞서던 7엔드에서 3점을 내주며 6-9가 됐다. 8, 9엔드에서 서로 각각 1점을 추가했고, 후공인 10엔드에서 2점을 추가로 허용하며 경기에 패했다.
“차라리 첫 경기에서 만나게 돼 좋다”고 경기전 소감을 밝혔던 갤런트 감독은 예비 며느리의 팀을 꺾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첫 경기는 패했으나 아직 여덟 번의 경기가 더 남아있다. 대회에 출전한 10팀이 라운드로빈으로 풀리그를 벌여 상위 4팀이 준결승전에 오른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캐나다와 영국,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 중국, 미국, 일본, 스위스, 덴마크, 스웨덴까지 10개 국가가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