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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황희찬, 두 달 만에 엔트리 포함…경기 출전은 불발

입력 | 2022-02-11 09:26:00


햄스트링 부상에서 회복한 황희찬(울버햄튼)이 아스널전에서 교체명단에 포함돼 약 두 달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에서 전반 25분 가브리엘에게 결승골을 내주고 0-1로 패했다.

3연승이 종료된 울버햄튼은 10승4무8패(승점 34)에 머물렀다. 아스널은 2경기 무승(1무1패)의 아쉬움을 딛고 모처럼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2승3무7패(승점 39)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16일 브라이튼전 도중 쓰러졌던 황희찬은 재활에 전념했고, 약 두 달 만에 처음으로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황희찬은 아직 정상 컨디션이 아니라 선발이 아닌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경기 진행 상황에 따라 투입될 기회를 엿봤지만,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는 못했다.

울버햄튼은 상대 선수가 1명 퇴장 당해 수적 우위를 점했음에도 공격에서 아쉬움을 보인 끝에 허무한 패배를 당했다.

울버햄튼은 13일 오후 11시 토트넘 홋스퍼와의 맞대결을 벌인다. 황희찬과 손흥민의 맞대결에 관심이 모아지는 경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