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시콜라의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미국의 물가가 상승함에 따라 펩시콜라의 가격을 최고 10% 인상하겠다고 말했다.
펩시콜라의 부회장 겸 CFO인 휴 존스턴은 10일(현지시간) 실적발표에서 “물가가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순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격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펩시콜라는 이날 실적 발표에서 운송비용 상승 등 전반적 물가 상승으로 순익이 기대치에 못미쳤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주가가 2.08%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는 이날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7.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1982년 이후 가장 빠른 물가 인상 속도다. 또 전문가들의 예상치(7.2%~7.3%)보다 더 높은 것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