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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 “지연이 제일 좋다”…결혼 소식에 동료들 축하

입력 | 2022-02-11 10:13:00


그룹 ‘티아라’ 지연(29)과 야구선수 황재균(35·KT위즈)이 결혼 소식을 전하자 소셜미디어를 통해 동료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지연과 같은 그룹 멤버인 함은정은 “축하해, 우리 막둥이”라고 했고, 역시 같은 그룹인 효민과 큐리도 이모티콘으로 축하의 마음을 전했다. 방송인 노홍철은 “드디어! 좋구나!”라고 했고,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가수 양지원도 “지연아, 진심으로 축하해”라고 했다.

황재균은 스포츠계와 연예계 양쪽에서 축하를 받고 있다. 황재균은 시즌이 끝나면 종종 예능 프로그램에 모습을 비춰왔기 때문에 연예인도 두루 아는 편이다. 스포츠 쪽에선 이정후·오재원·한유미·김수지 등이 황재균을 축하했고,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로 인연을 맺은 이시언·한혜진 뿐만 아니라 허각·딘딘·신지·나윤권 등이 댓글로 응원의 말과 이모티콘 등을 남겼다.

황재균이 결혼 발표 전 각종 방송에서 여자친구를 언급했던 것도 다시 회자되고 있다. 황재균은 지난달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에 출연해 이상형 관련 질문을 받고 “지금 여자친구가 제일 좋다. (만난 지) 4개월 된 것 같다. 올림픽 갔다 와서 도움이 많이 됐다”고 했었다. MBC TV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땐 ‘티아라’ 노래를 따라 부르며 춤을 추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두 사람은 10일 오는 12월 결혼한다고 발표했다.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했고, 황재균은 지연에 대해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줬던 친구”라고 말했다.

1993년생인 지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13년 간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987년생인 황재균은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넥센과 롯데를 거쳐 현재는 KT 소속이다. 국가대표 3루수이며 지난 시즌엔 데뷔 처음으로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타격·수비·주루 등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5툴 플레이어’로 평가받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