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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연·효민 이어 지연까지…티아라 멤버들은 스포츠스타를 사랑해

입력 | 2022-02-11 10:14:00

맨 위 커플부터 차례로 지연 황재균, 소연 조유민, 효민 황의조 © 뉴스1 DB


소연과 효민에 이어 지연도 스포츠 스타와 사랑을 엮어 가고 있다. 걸그룹 티아라의 전, 현직 멤버들이 스포츠 스타들과의 연이은 열애설 혹은 결혼 발표로 관심을 받고 있다.

티아라 현 멤버 지연(29·박지연)은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필 편지를 포함, 야구 스타 황재균(38)과 함께 찍은 여러 장의 사진들을 공개하며 결혼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지연은 자필 편지를 통해 “작년 지인을 통해 알게 되어 좋은 감정으로 만난 남자친구가 있다, 언제나 저를 먼저 배려해 주고 아껴주며 저에게 행복이란 걸 알려준 제 인생에 선물 같은 남자친구와 다가올 겨울에 결혼을 약속했다”라고 결혼 소식을 알렸다.

지연이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는 KT 위즈 소속 야구선수 황재균이다. 지연은 황재균에 대해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라고 표현하며 “이쁘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황재균 역시 같은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연과의 사진 등을 올리며 자필 편지를 통해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평생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며 “작년 한창 힘든 시기에 만나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알렸다.

지연은 2009년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거짓말’ ‘롤리 폴리’ ‘보핍보핍’ ‘너 때문에 미쳐’ ‘러비-더비’ 등 히트곡을 내놓으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연기자로도 활약하며 드라마 ‘공부의 신’(2010), ‘정글피쉬2’(2010) ‘드림하이 2’(2012), ‘너의 노래를 들려줘’(2019)와 영화 ‘고사 두번째 이야기: 교생실습’(2010), ‘화녀’(2021)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티아라 지연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황재균은 2006년 현대 유니콘스에 입단해 프로에 데뷔했다. 이후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고, 2017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서도 뛰었다. 한국으로 복귀한 뒤 2018년부터 KT 위즈에 몸 담으며, 지난해에는 주장도 맡아 팀의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지연 보다 앞서 티아라의 전 멤버 소연(35)이 지난 1월 수원FC 소속 9세 연하 프로축구선수 조유민(26)과 오는 11월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소연의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3년 간의 열애 끝에, 조유민 선수의 시즌이 마무리되는 11월 결혼식을 가질 것”이라며 “소연은 조유민 선수의 내조를 위해 올 시즌을 함께 시작하기로 계획했다”라고 밝혔다.

소연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해 티아라의 전성기를 함께 했으며 지난 2017년 소속사와의 계약 만료로 팀을 탈퇴했다. 이후 솔로 가수로 활약 중이다.

조유민은 수원FC에서 수비수로 활약하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는 대한민국 U-23 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같은 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획득에 일조하기도 했다.

티아라의 현 멤버인 효민(33) 역시 지난 1월 축구선수 황의조(30)와 열애설에 휩싸였다. 두 사람은 지인의 소개로 만나 친분을 유지하다 지난해 11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교제설의 주인공이 됐다. 양측은 열애설에 대해 긍정 및 부정의 입장도 내지 않아, 사실상 교제 중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효민은 2009년 티아라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11월에 지연 은정 큐리와 함께 티아라 컴백 앨범을 발표하기도 했다.

황의조는 2013년 성남에서 프로 선수로 데뷔, 현재는 프랑스 리그1 보르도에서 세 번째 시즌을 치르고 있다. 황의조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및 지난해 열린 ‘도쿄 올림픽’ 등에 축구 국가대표로도 나섰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