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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총리,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시설 방문…“물량 정부가 충분히 소화”

입력 | 2022-02-11 14:51:00

김부겸 국무총리가 11일 충북 청주시 오송읍 코로나19 자가검사 진단키트 생산 업체인 ‘수젠텍’을 방문하여 손미진대표로부터 키트 설명을 듣고 있다. 2022.2.11/뉴스1


김부겸 국무총리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속항원검사 키트 공급 안정을 위해 생산업체인 수젠텍을 방문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충북 청주 오송읍에 있는 수젠텍 생산시설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계획을 점검하고 시장 안정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 총리는 손미진 수젠텍 대표이사에 생산계획 설명을 듣고 “정부는 마스크와 LDS(최소잔여량) 주사기 생산을 지원한 경험을 활용해 업체를 최대한 지원하고 시장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국내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5개 업체는 생산량을 최대화하는데 온 힘을 다해주기 바라며, 생산물량은 정부가 나서서 충분히 소화할 계획이니 안심하고 생산에 매진해도 좋다”며 증산을 당부했다.

현재까지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생산하도록 허가받은 업체는 수젠텍을 포함해 SD바이오센서와 휴마시스, 래피젠, 젠바디 등 5개 업체다.

수젠텍은 체외진단의료기기를 주로 생산해오다 작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허가에 이어 지난 4일 개인용 신속항원검사 키트 생산 허가를 받아 현재 생산을 준비 중이다.

김 총리는 “신속항원검사 키트는 오미크론 변이 방역 및 의료대응에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의료제품”이라며 “키트 생산을 통해 국민 건강을 지키고 코로나19 극복의 중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생산역량을 총동원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