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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대사관이 현빈·손예진 결혼 축하한 이유는?

입력 | 2022-02-11 16:06:00

현빈, 손예진 결혼 소식을 전한 주한스위스대사관.(주한스위스대사관 공식 페이스북 계정 갈무리)© 뉴스1


 주한스위스대사관이 배우 손예진(40)과 현빈(40·김태평)의 결혼 소식에 축하메시지를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외교공관이 주재국 연예인의 결혼 소식에 공식 입장을 낸 건 매우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주한스위스대사관은 11일 페이스북을 통해 “손예진, 현빈 배우의 결혼 발표를 축하한다”고 밝혔다.

대사관은 또한 “혹시 결혼 장소를 찾고 계신다면”이라는 글과 함께 두 배우가 함께 출연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사진, 그리고 스위스관광청 홈페이지 링크를 게시했다.

스위스대사관의 이 같은 게시물은 두 배우가 출연한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의 배경 장소로 스위스가 등장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드라마는 많은 분량을 스위스 알프스 명소에서 촬영했다. 현빈과 손예진은 처음 만나는 장소와 마지막회에서 재회하는 곳 역시 스위스다.

현빈과 손예진은 영화 ‘협상’에 이어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작년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두 사람은 내달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