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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확진자 7명까지 늘어…선수 부족으로 12일·14일 경기 취소

입력 | 2022-02-11 16:19:00

20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한국도로공사의 경기, 세트 스코어 3대1로 승리한 한국도로공사 선수들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2.1.20/뉴스1 © News1


 이틀 연속 확진자가 5만명이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V리그에 빨간불이 켜졌다. 프로배구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5명이 나왔다.

총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도로공사는 경기 진행 기준인 출전 가능선수 12명을 채우지 못했고, 이에 따라 12일 KGC인삼공사전과 14일 현대건설전이 취소됐다.

11일 구단에 따르면 전날(10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도로공사 선수단은 추가로 5명의 양성 반응이 나왔다.

18명이 엔트리에 올랐던 도로공사는 7명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당장 경기를 치를 선수가 11명으로 줄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 매뉴얼을 통해 12명의 출전 가능선수가 있으면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하기로 했다.

11일 여자부 단장들이 모여 가진 코로나19 긴급 대책회의에서도 이 매뉴얼을 따르기로 뜻을 모았다.

하지만 도로공사에서 추가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일단 12일과 14일 예정된 2경기가 취소됐다.

11일 현재까지 V리그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는 총 12명(도로공사 7명, 현대건설 3명, KGC인삼공사 2명)이다.

앞서 현대건설에서 계속 확진자가 나오면서 9일 현대건설-도로공사전이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긴급 최소된 바 있다.

각 구단들은 추가로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 계속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