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오페라 ‘투란도트’ 음악에 맞춰 연기를 펼친 뒤 인사하고 있다. © News1
178cm, 60kg를 유지하고 있는 차준환은 과거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아침 식사는 과일 혹은 우유와 시리얼을 먹고, 점심은 소량의 밥과 소고기, 채소를 먹는다”며 “소고기는 어떤 소스도 곁들이지 않고 단지 굽기만 해서 먹으며, 저녁 식사 역시 점심 식사와 비슷하게 먹는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사실 먹는 걸 좋아하는데, 수년째 이렇게 식단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기가 있을 때는 식사를 하지 않고 에너지바로 버틴다”고 덧붙였다.
이번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개인 최고 기록 달성과 5위권 진입 목표를 모두 이룬 차준환은 11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도 식단을 언급했다.
차준환이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 인근 피겨스케이팅장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훈련을 하고 있다. © News1
그러면서 “어머니가 여러 가지 맛있는 반찬도 싸주셨고, 장조림처럼 먹고 힘낼 수 있는 반찬을 많이 싸주셨다”며 “엄마 밥이 최고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한편 차준환은 지난 10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3.59점, 예술점수(PCS) 90.28점, 감점 1점으로 총점 182.87점을 받았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피겨에서 5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건 김연아 이후 처음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