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연예인과 불륜을 저질러 가정이 파탄났다는 내용의 주장 글이 온라인에 일파만파 퍼지고 있다. 진위가 불분명한 이 글에 추측성 댓글이 따라 애꿎은 피해자가 발행할 우려도 나온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편이 연예인이랑 바람 나서 낙태까지 했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한 지 3개월 된 신혼이라는 글쓴이는 “남편이 결혼 생활 중에 양다리라는 사실을 알았고 그 상대방 여자가 연예인에다 임신 중이었다”고 주장했다.
상대 여성의 실명을 거명하진 않았지만, 걸그룹 출신에 몇인조이고 몇년생인지 등의 단서를 밝혔다.
이후 해당 글에 실명을 추측하는 댓글이 달렸다. 파장이 커지자 글쓴이는 원글을 삭제했다.
하지만 이미 해당 글이 캡처 형태로 온라인에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온라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