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 모습. 2021.4.5/뉴스1 © News1
LG전자가 직원들에게 기본급의 최대 71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한다.
LG전자는 11일 성과급을 확정하고 사업본부별 설명회를 통해 구성원에게 이를 설명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업본부별 성과 중심이었던 기존 성과급 기준을 지난해 9월 새롭게 개편한 바 있다. 새 성과급 제도는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를 모든 조직에 기본적으로 적용하고 각 사업본부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 등을 반영해 지급률을 정한다.
이에 따라 HE사업본부는 TV, AV, 등 사업부별로 기본급의 710~450%의 성과급을 받는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 판매 확대에 기여한 TV사업부가 최고 수준인 710% 성과급을 받을 전망이다.
BS사업본부는 400~150%, VS사업본부는 150%로 성과급을 지한다. 지난해에 BS사업본부 일부 사업부와 VS사업본부는 100~300만 원의 격려금만을 받았지만 올해는 회사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목표 달성도를 모든 본부에 기본적으로 적용하는 새 성과급 기준을 적용함에 따라 일정 수준의 성과급을 받게 됐다. 성과급은 이달 중순에 지급될 예정이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