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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최민정, 1000m 결승 진출…이유빈은 탈락

입력 | 2022-02-11 21:01:00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한국 최민정이 역주하고 있다. [베이징(중국)=뉴시스]


쇼트트랙 최민정(24, 성남시청)이 여자 1000m 결선에 진출했다. 이유빈(21·연세대)은 아쉽게 탈락했다.

최민정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인도어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서 조 3위(1분26초86)로 골인했다.

11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최민정이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고 있다. 2022.2.11/뉴스1

2조에 배정된 최민정은 3바퀴째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았다. 경기 막판 3위까지 처졌다. 결국 3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다행히 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 1명이 결선에 갈 수 있다는 규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앞서 1조에서 경기를 치른 이유빈도 3위(1분28초170)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최민정보다 기록이 떨어져 탈락했다.

이유빈은 레이스 내내 5위에 자리하다가 마지막 2바퀴를 앞두고 3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마지막 바퀴에서 2위와 경합했으나 아쉽게 조 3위로 골인했다.

여자 1000m는 2018평창동계올림픽까지 7차례 올림픽에서 한국이 4번이나 금메달을 따낸 ‘효자 종목’이다.

여자 1000m 결선은 11일 저녁 9시 43분에 치러진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