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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보드 황제 숀 화이트, 눈물 터진 마지막 올림픽

입력 | 2022-02-12 03:00:00

[베이징 겨울 올림픽]




11일 중국 장자커우 겐팅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하프파이프 결선을 4위로 마친 숀 화이트(36·미국)가 보드에 기댄 채 감회에 젖어 있다. ‘젊음의 스포츠’인 하프파이프에서 15년간 X게임 정상을 지키며 스노보드의 황제라 불렸던 그는 이번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친다. 은퇴 경기에서 시상대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화이트는 “원하는 것을 늘 얻을 수는 없다. 그간 내가 이룬 것에 감사하며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을 기쁘게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올림픽에 5번 연속 출전한 유일한 선수로 금메달도 이 종목 최다인 3개(2006, 2010, 2018년)를 땄다.



장자커우=AP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