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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확진 1만3198명 ‘역대 최다’…4일연속 1만명대

입력 | 2022-02-12 11:36:00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다인 5만4941명을 기록한 12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대기를 하고 있다. 2022.2.12/뉴스1


서울에서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만3198명 발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지난 8일부터 4일 연속 1만명대 확진자다.

12일 서울시에 따르면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198명 늘어 누적 37만4534명이다.

서울 확진자 수는 지난 8일부터 1만1682→1만1875→1만1531→1만3198명으로 4일 연속 1만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PCR검사 확진율은 23.3%까지 증가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서울 지역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2227명이다.

주요 발생 현황을 보면 성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7일 원생이 최초 확진된 후 종사자 3명, 원생 7명, 가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서울시는 종사자를 전수검사하고 8일부터 어린이집을 임시 휴원 조치했다.

송파구 동부구치소 관련 확진자도 22명이 늘었다. 누적 확진자는 261명이다.

광진구 요양시설과 강동구 요양시설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6명 발생했다. 누적 확진자는 광진구 21명, 강동구 20명이다.

집단감염을 제외하고 4749명은 가족이나 지인 등 기타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나타났다. 9명은 해외 유입, 8356명은 아직 감염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에서는 20대가 24.3%로 가장 많았다. 다만 서울시 인구대비 확진율은 10대가 0.226%로 가장 높고, 20대가 0.225%로 뒤를 이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