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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남자부까지 번진 코로나…현대캐피탈 스태프 4명 확진

입력 | 2022-02-12 14:54:00

한국배구연맹. © 뉴스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데 이어, 남자부 현대캐피탈 선수단 내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현대캐피탈은 12일 “어제 66명의 검사자 중 코칭스태프 3명, 임직원 1명 등 총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구단은 “확산이 우려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던 훈련을 취소했다. 확진자들은 보건 당국의 지침에 따라 자택 격리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에선 재검사 통보를 받았던 선수 중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 확진자가 총 9명으로 늘었다. 도로공사 선수들은 현재 전원 격리 중이다.

한편 여자부는 최근 도로공사,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등 여러 구단에서 확진자가 쏟아졌다.

결국 한국배구연맹(KOVO)은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의거, 확진자 격리해제 기준인 7일과 격리해제 후 추가 3일간의 주의 권고 기간을 합한 10일의 리그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20일까지 여자부 경기는 순연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