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 여수 YNCC(여천NCC) 폭발사고로 숨진 작업자의 빈소가 마련된 여수의 한 장례식장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2022.2.12/뉴스1 © News1
윤 후보는 이날 오후 5시10분쯤 희생자의 빈소가 마련된 여수의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
윤 후보가 차에서 내리자 일부 시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만 있을 뿐 조용하고 숙연한 분위기였다. 환호·지지하는 목소리는 없었다.
한 유족은 윤 후보를 보자 바닥에 풀썩 주저앉아 오열하기 시작했다. 윤 후보는 유족의 손을 잡아주며 위로했다. 유족은 “우리 아들 어째”라며 통곡했다. 윤 후보가 떠난 뒤에도 유족은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2일 오후 전남 여수 YNCC(여천NCC) 폭발사고로 숨진 작업자의 빈소가 마련된 여수의 한 장례시장을 찾은 가운데 식장 직원들과 일부 시민들이 몰려들어 일순간 북적이고 있다.2022.2.12/뉴스1 © News1
윤 후보는 “희생자 분들이 같은 집안이라서 더욱 안타까운 상황이다”며 “당 차원에서 사고 진상 규명과 경찰 수사를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전남 ‘열정열차’ 방문 일정으로 순천역과 여수엑스포역을 거친 뒤 여수 YNCC 폭발사고 희생자 빈소를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