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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낮 5~14도 포근…초미세먼지 엿새째 기승

입력 | 2022-02-13 07:15:00

서울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며 수도권에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 12일 서울 잠수교에서 바라본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2.2.12/뉴스1 © News1


일요일인 13일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강원 북부 산지를 중심으로는 최대 30㎝ 이상의 많은 눈이 쌓이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제주도 남쪽 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는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과 경상권 동부,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그 밖의 지역에선 구름이 많다.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5~14도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0도 Δ춘천 -3도 Δ강릉 2도 Δ대전 0도 Δ대구 0도 Δ전주 1도 Δ광주 2도 Δ부산 6도 Δ제주 8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7도 Δ춘천 9도 Δ강릉 9도 Δ대전 12도 Δ전주 12도 Δ광주 13도 Δ대구 11도 Δ부산 10도 Δ제주 13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전남·부산·대구·경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으로 오른다.

남부지방과 동해안에는 비나 눈이 내린다. 이날 오전 강원 영동 남부와 경상권 동부,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에는 강원 영동 중·북부에도 비가 오겠다. 강원 영동과 제주도 산지에는 비가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다.

13~15일 새벽 예상 적설량은 Δ강원 산지·강원 북부 동해안 5~20㎝(많은 곳 강원 북부 산지 30㎝ 이상) Δ경북 북동 산지 2~7㎝Δ강원 중·남부 동해안·경북 북부(산지 제외)·제주도 산지 1~3㎝ 등이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Δ강원 영동·경북 동해안 5~30㎜ Δ경남권 동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 5㎜ 내외다.

동풍이 유입되는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고,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낮 동안에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 전라권에는 연무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 영동과 일부 충북, 전남 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곳에선 각종 화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날 오후부터 동해상에 바람이 시속 35~60k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되면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고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 접근을 자제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