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흥 대한체육회장(왼쪽)이 12일 메달플라자에서 ISU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한체육회 제공) © 뉴스1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얀 다이크마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회장을 만나 쇼트트랙 종목에서의 공정한 판정을 당부했다.
이기흥 회장은 12일 베이징 메달 플라자에서 진행된 쇼트트랙 여자 1000m 시상식에서 얀 다이크마 회장과 조우했다.
이기흥 회장은 함께 시상을 하게 된 다이크마 회장에게 앞서 펼쳐졌던 쇼트트랙 경기 판정에 대한 우려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 열릴 경기에 대한 공정한 판정을 당부했다.
앞서 한국은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황대헌과 이준서가 판정 논란 끝에 페널티를 받아 탈락한 바 있다.
이기흥 회장은 당시 다이크마 회장과 영상 회의를 통해 쇼트트랙 종목에서 나온 편파 판정에 대해 정식으로 항의하고, 비공개 영상 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이 회장은 시상식에서 쇼트트랙 여자 1000m에서 은메달을 딴 최민정에게 메달을 수여했다. 다이크마 회장은 꽃다발을 전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