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오른쪽) (마인츠 SNS) © 뉴스1
‘벤투호’의 미드필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이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코리안 더비를 가졌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마인츠는 13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 파크 슈타디온에서 열린 2021-22 분데스리가 22라운드 프라이부르크와의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프라이부르크는 9승7무6패(승점 34)로 5위에 자리했고, 마인츠는 9위(승점 31)에 위치했다.
둘의 분데스리가에서 나란히 선발로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9월 마인츠 홈에서 열린 경기(0-0 무)에서는 당시 이재성이 결장했고, 정우영은 후반 36분 교체로 나왔다.
두 팀은 시즌 두 번째 대결에서도 나란히 승점 1씩 나눠 갖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재성은 후반 20분까지 그라운드를 누볐고, 정우영은 후반 40분까지 85분 간 뛰었다. 둘 다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도 후반 24분 닐스 페터젠이 동점골을 넣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코너킥을 페터젠이 그대로 마무리 지으며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추가골을 기록하기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1-1로 비겼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