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대헌, 막판 5위→2위…쇼트트랙 500m 준결승 진출

사진 뉴스1

황대헌(23·강원도청)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결승에 올랐다.

황대헌은 13일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준준결승 3조 경기에서 40초636으로 2위를 기록했다.

황대헌은 예선 결과를 바탕으로 이날 가장 불리한 5번 포지션에서 출발했다.

5명 중 5위로 달리던 황대헌은 결승선을 반 바퀴 남기고 속도를 냈다. 아브잘 아즈할리예프와 마지막으로 경쟁한 황대헌은 비디오 판독을 통해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13일 오후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남자 500m 준준결승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대헌이 준결승에 진출하고 있다. 2022.2.13/뉴스1

준결승은 곧이어 20시 27분, 결승은 21시 41분 열릴 예정이다.

1조에선 데니스 니키샤(카자흐스탄)와 파벨 시트니코프(ROC·러시아올림픽위원회)가, 2조에선 우다징(중국)과 피에트로 시겔(이탈리아)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