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2.1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13일 “안 후보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업무에 정상적으로 복귀했다”고 알렸다
앞서 이날 오전 안 후보 부인 김미경 교수는 코로나19확진 판정을 받았다.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안 후보는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PCR 검사를 받았다.
그는 “고생은 고생대로 다 하는데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한 마음”이라며 “지금은 그저 잘 이겨내길 바란다는 말밖에 할 수 없어서 미안하고 안타깝다”고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한편 김 교수의 확진 소식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각각 쾌유를 기원하며 위로의 뜻을 전달했다.
국민의당은 “안 후보가 이 후보와 윤 후보로부터 문자와 전화 연락을 받았다”며 두 후보는 김 교수의 건강을 걱정하고 위로를 전했으며 야권 단일화 등 다른 이야기는 일체 없었다고 설명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