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3일 출시한 초단초점 프로젝터 ‘시네빔’으로 100인치 영상을 띄운 모습. LG전자 제공
LG전자가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시네빔 레이저 4K’ HU715Q, HU710PW 등 신제품 2종을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HU715Q는 초단초점 기술이 적용돼 벽으로부터 약 한 뼘인 21.7cm 거리에 놓아도 대각선 길이 254cm의 100인치 화면을 띄울 수 있다. 해상도는 초고화질(UHD)로 불리는 4K로 가로 3840개, 새로 2160개 화소가 화면을 구성한다. 명암비는 200만 대 1이며, 최대 2500 안시루멘 밝기를 구현한다. 초 2500개를 동시에 켠 수준이다. HU710PW는 벽으로부터 약 4.7m 정도 떨어진 곳에서 100인치 화면을 구현하는 제품이다.
두 제품은 모두 LG전자 소프트웨어(SW) 플랫폼 ‘웹OS’ 6.0이 탑재돼 주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사용할 수 있다. 출하 가격은 HU715Q 369만 원, HU710PW 299만 원이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