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27일까지 최대 77% 할인 ‘집콕’에 작년 침구 매출 24% 늘어
소프라움이 올봄 출시한 ‘카르페’ 제품. 롯데백화점 제공
롯데백화점은 27일까지 ‘홈스타일링 페어’를 열고 국내외 유명 침구류 브랜드 상품을 최대 77%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집콕’ 장기화로 집 꾸미기 열풍이 불며 이불, 베개 등 침구류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밝고 산뜻한 디자인의 봄철 침구 신제품을 한데 모았다. 유명 침구 브랜드의 차렵이불을 정상가보다 50∼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최근 위생과 건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수요가 증가한 유해물질 차단용 고기능성 특수 침구도 행사 대상이다.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지난해 침구 매출은 전년보다 24% 증가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10%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김유리 롯데백화점 베딩앤배스 선임 상품기획자는 “침구 하나로 집안 분위기를 손쉽게 바꿀 수 있어 집콕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인기”라고 말했다.
이지윤 기자 leemai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