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석만 작가(57)의 개인전 ‘Flow Process’가 서울 강남구 아트뮤제갤러리에서 15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열린다. 돌과 철로 만든 부조 등 조각 작품 30여 점을 선보인다. 전북 익산 출신인 권 작가는 익산석으로 유명한 광산 근처에서 자라, 돌을 작품 소재로 주로 활용해왔다. 돌에 구멍을 뚫는 방식으로 작품을 만드는 그는 자연의 변화를 주제로 돌과 철을 혼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침식된 강 하류 돌과 스테인리스 판을 통해 자연물이 빛과 시간, 바람에 의해 변화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무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