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 캠퍼스에 눈과 비가 섞여 내리고 있다. 2019.3.23/뉴스1
밸런타인데이인 14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일부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린다. 화요일부터는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동해 북부 해상에 있는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부터 강원 영서 북부에는 가끔 비 또는 눈 오는 곳이 있다. 수도권과 강원영서중남부·충청권은 오후 3시부터, 전북과 전남북부·경상서부내륙은 오후 6시부터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린다.
수도권·강원영서중남부·충청권에는 낮 동안 빗방울 떨어지는 곳이 있다.
15일 새벽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북부·경북동해안 5~20㎜, 강원영동중남부·경남권동해안·제주도·울릉도·독도·강원영서 5㎜ 내외, 수도권·충청권·전북·전남북부·경상권·서해5도 5㎜ 미만이다.
14일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3~5도 높다. 그러나 15일부터 북쪽에서 내려오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5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상된다.
예상 최고기온은 Δ서울 7도 Δ인천 6도 Δ춘천 7도 Δ강릉 11도 Δ대전 11도 Δ전주 11도 Δ광주 13도 Δ대구 12도 Δ부산 12도 Δ제주 13도다.
미세먼지는 인천·경기남부·충남·전북에서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 또는 ‘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 서쪽 지역은 전날 발생한 미세먼지가 잔류해 농도가 높다.
14일 오전까지 동해 남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5~60㎞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다.
동해상에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