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에 남아 있는 직원들은 서부 르비브에서 일할 예정이라고 현지 온라인 신문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를 인용해 로이터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우크라인스카야 프라우다가 인용한 미 외교 소식통은 “이번 결정은 일시적이며 대사관 직원들은 치안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키예프로 돌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이에 대한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 국경 인근에 10만명 이상의 러시아군이 증강되면서 침공이 임박했다는 미국의 경고는 최근 들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러시아는 침공 계획을 부인하면서 서방이 히스테리를 일으키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