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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확진 5만4619명, 닷새째 5만명대…재택치료 23만2086명

입력 | 2022-02-14 09:36:00

지난 1월 27일 서울시 시청광장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긴줄로 늘어선 시민들. 홍진환 기자 jean@donga.co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5만 명대를 기록했다. 14일 0시 기준 위중증 환자는 306명, 재택치료 환자는 23만2086명으로 파악됐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4619명(국내 발생 5만4513명, 해외 유입 10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일요일 발생 확진자로는 역대 최다 수치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1주 전인 7일(3만5281명)의 1.55배, 2주 전인 지난달 31일(1만777명)의 3.2배 수준이다.

지역별(해외 발생 확진자 포함)로 보면 서울 1만1599명, 경기 1만5875명, 인천 3578명 등 수도권에서만 3만1502명이 발생했다.

수도권 외 지역은 부산 3520명, 대구 2606명, 광주 1539명, 대전 1614명, 울산 676명, 세종 353명, 강원 1092명, 충북 1542명, 충남 2498명, 전북 1591명, 전남 1264명, 경북 1917명, 경남 2806명, 제주 509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는 306명으로, 전날보다 18명 증가했다. 사망자 수는 21명 늘어 누적 사망자가 7102명이 됐다. 치명률은 0.51%다.

입원환자는 1219명으로 전날보다 97명 줄었다.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오미크론에 감염된 환자는 8864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감염자는 3만1567명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