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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2만원대 중저가 전략으로 수도권과 부산 등에서 빠르게 확장해온 국내 최대 피트니스 플랫폼 ‘고투 피트니스’가 3월 회원 가격을 인상한다. 인상률은 20% 수준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고투 피트니스를 운영 중인 앤앤컴퍼니는 이같은 가격 인상 소식을 13일 전 회원에게 공지했다. 앤앤컴퍼니는 산하에 60여개 지역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 중이다. 회원수는 10만명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부적으로는 3개월 등록 기준 현행 16만5000원이던 회원권은 19만8000원으로 20% 인상된다. 12개월 등록 시 33만원이던 것은 39만6000원으로 약 7만원 부담이 늘게 됐다. 여기에는 운동 시 대여되는 유니폼과 락커 비용은 별도 계산될 예정이다.
고투 피트니스는 KT 기가지니, 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와그’(WAUG) 등과 협업하며 사세를 확장 중이다.
앞서 20여곳 체인점을 가진 스포짐(SpoGym)도 지난 10일 3월 중 가격 인상 소식을 밝혔다. 스포짐 측은 당시 “물가 상승률과 인건비 상승, 공과금 상승 때문에 회원권 가격을 올릴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다만 가격 인상률은 내부 정책상 3월1일이 도래하면 공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