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OTT 콘텐츠 시청 시간 등을 집계하는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13일 넷플릭스 TV쇼 부문에서 신작 ‘애나 만들기’에 밀려 2위로 밀려났다. 이 작품은 지난달 28일 공개돼 다음 날 정상에 올랐고, 이후 15일 동안 최상단에 자리했다. 국내 작품이 이 부문 1위를 한 건 지난해 ‘오징어 게임’ ‘지옥’에 이어 세 번째다. 1위 기간으로 보면, ‘오징어 게임’의 53일에 이어 두 번째다. ‘지옥’은 11일 간 1위였다.
다만 ‘지금 우리 학교는’은 방글라데시·볼리비아·콜롬비아·홍콩·인도·인도네시아·일본 등 일부 국가에선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다.
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연출은 이재규 감독이 맡고, 극본은 천성일 작가가 썼다. 이 감독은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영화 ‘완벽한 타인’을 만들었고, 천 작가는 드라마 ‘추노’ ‘7급 공무원’ ‘루카:더 비기닝’, 영화 ‘해적’ 시리즈를 썼다. 박지후·윤찬영·조이현·로몬·유인수·이유미 등이 출연했다.
한편 ‘지금 우리 학교는’을 밀어내고 1위에 오른 ‘애나 만들기’는 2017년 백만장자 상속녀 행세를 하며 뉴욕 사교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기 사건에서 영감 받은 드라마다. ‘오자크’로 2년 연속 에미상 여우조연상을 받은 줄리아 가너가 뉴욕 희대의 사기꾼 애나 델비 역을 맡고, 넷플릭스 시리즈 ‘브리저튼’ 등을 탄생시킨 세계적인 프로듀서 숀다 라임스가 제작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