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골프매거진 골프 Inc ‘The Most Powerful in Asia’ 순위 10위 첫 진입
골프장 무료 개방하는 서원밸리 자선 그린콘서트 통해 K-골프 위상 높여
최등규(사진) 대보그룹 회장이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인물 순위에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다.
미국 골프 전문지 ‘골프 Inc(Golf Inc. Korea)’에서 발표한 ‘아시아 골프산업 영향력 있는 인물(The Most Powerful in Asia)’ 12명 가운데 10위로 선정된 것.
‘골프 Inc’는 골프다이제스트, 골프매거진과 함께 미국 3대 유력 골프 매체로 지난 1998년부터 골프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명단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 2000년부터 시작된 서원밸리 그린콘서트는 대보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골프장 페어웨이에서 한류 스타들이 재능기부로 출연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이날 골프장 페어웨이와 벙커는 어린이들과 가족을 위한 놀이터로 개방되며, 9개홀의 페어웨이는 주차장으로 변신한다. 누적 관람객은 44만 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누적 자선기금은 5억 5000만원에 달한다. 콘서트 개최 비용까지 포함하면 100억 원이 넘는다. 2020년과 2021년엔 코로나19로 콘서트가 취소됐음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사랑의 자선기금을 전달했다.
대보그룹은 지난해 7월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골프 스포츠 발전을 위해 서원밸리에서 KLPAG ‘대보 하우스디 오픈’ 대회를 주최하기도 했다.
한편, 김영재 스카이72골프리조트 대표, 김영찬 유원홀딩스 회장, 유신일 한국산업양행 회장,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 윤재연 블루원 리조트 대표 등이 ‘골프Inc ’한국판이 뽑은 ‘2021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골프 인물 12인’ 에 포함됐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