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오는 16일 80번째 김정일 생일(광명성절) 때 열병식이 아닌 정치 행사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군이 전망했다.
군 관계자는 14일 북한 김정일 생일 열병식 개최 여부에 관한 질문에 “현재 북한은 행사 준비와 동계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는데 현재까지는 설명할 사안은 없다”고 답했다.
군 당국은 북한이 이번 김정일 생일 때 열병식 없이 정치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평양 김일성 광장을 중심으로 군중집회를 비롯해 불꽃놀이, 항공기 축하 비행 등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