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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조민 입학 취소 2차 청문회 연기…코로나 방역 때문

입력 | 2022-02-14 15:35:00

부산대학교 전경. 뉴시스


부산대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에 대한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 입학 취소 예비행정처분 2차 청문을 연기했다고 14일 밝혔다.

부산대는 당초 15일 개최 예정이던 조 씨에 대한 의전원 입학 취소 2차 청문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 발생으로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관계자는 “2차 청문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앞서 부산대는 지난달 20일 조 씨에 대한 청문회를 열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설 연휴 이후 2차 청문회를 열어 조 씨의 의전원 입학 취소 여부를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의 자녀 입시비리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 이후 2차 청문이 예정되면서 이번 청문에서 조 씨의 의전원 입학취소 여부가 결정 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조 씨는 지난해 2월부터 한전의료재단이 운영하는 한일병원에서 인턴으로 근무했다.

이후 명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 경상국립대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모집에 지원했으나 모두 탈락했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