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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가고 강추위 온다…내일 아침 서울 영하 7도

입력 | 2022-02-14 16:24:00


정월대보름인 15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찾아온다.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이날 서울 아침 체감온도는 영하 12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한반도 북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15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0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3도~영상 6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영하 7도, 춘천 영하 8도, 대관령 영하 10도, 대전 영하 4도, 광주 영하 1도 등이다. 낮 기온도 전날보다 7도가량 낮아 하루 종일 쌀쌀할 전망이다.

16일에는 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온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영하 1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영상 4도로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등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위는 18일까지 이어진 뒤 주말부터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꽃샘추위가 오기 전까지 추운 날씨가 지속적으로 반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국을 뒤덮었던 미세먼지는 강한 바람의 영향으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전 권역이 미세먼지 ‘좋음’ 또는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강원 내륙·산간, 충청권, 전북 등에는 15일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내린 뒤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도로 곳곳이 빙판길이 될 수 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 내륙·산지 2∼7㎝,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 동해안, 충청권, 전북 동부, 경북 북부 내륙, 제주도 산지 1∼3㎝ 등이다.



박성민 기자 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