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줄 알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트위터 계정이 몇 시간 만에 다시 복구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조 전 장관의 트위터 계정은 14일 낮에 갑자기 사라졌다. 그의 계정을 검색하면 ‘계정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나왔다. 이에 조 전 장관이 계정을 폭파시킨 게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그런데 불과 3시간 만에 조 전 장관의 계정이 다시 원상 복구됐다.
조 전 장관의 트위터가 갑자기 사라졌다 복구된 이유에 대해선 알려지지 않았다.
조 전 장관이 보수 정권 시절 쏟아냈던 비난 트윗이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터질 때마다 부메랑이 돼 돌아왔기 때문이다.
조 전 장관이 마지막으로 직접 올린 글은 아내 정경심 교수가 지난달 27일 대법원에서 자녀 입시비리·사모펀드 관련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후 “참으로 고통스럽다”며 “송구하고 감사하다”고 소회를 밝힌 내용이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