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6기통 트윈터보·8단·48V MHEV 조합 최고출력 400마력·최대토크 56.1kg.m 정지상태→시속 100km ‘6.1초’ 2.0 터보 이어 두 번째 가솔린 모델 ‘X 트림’ 전용 디자인·옵션 패키지 적용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14일 디펜더110(롱휠베이스) 기반 고성능 모델인 ‘디펜더110 P400 X’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2.0리터 4기통 모델(P300)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선보이는 가솔린 엔진 모델이다. 디펜더는 차체에 따라 110과 90, 엔진에 따라 2.0 가솔린과 3.0 디젤을 비롯해 이번 3.0 가솔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이번 디펜더110 P400 X는 직렬 6기통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48볼트(V) 마일드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조합됐다. 차명에서 알 수 있듯이 최고출력 400마력의 성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56.1kg.m이다. 육중한 차체지만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 도달에 걸리는 시간은 6.1초 수준이다. 엔진 성능 뿐 아니라 전체적인 스타일도 차별화됐다. 궁극의 오프로드 성능을 자랑하는 SVX DNA를 받아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한 전용 디자인 요소와 사양이 더해졌다.
LG전자와 공동 개발한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프로(PIVI Pro)도 기본 탑재됐다. 11.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를 통해 직관적으로 각종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16개 개별 모듈에 대한 원격 업데이트가 가능한 SOTA 기능도 적용됐다. 원격으로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기능이다. 내비게이션은 티맵모빌리티의 순정 T맵이 장착됐다. 14개 스피커와 서브우퍼, 16개 채널 앰프가 조합된 메리디안 서라운드 사운드시스템도 더해졌다.
로빈 콜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대표는 “강력한 주행성능을 가진 고성능 모델로 거침없는 오프로드 주행과 역동적인 온로드 주행을 모두 만족시키는 모델”이라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압도적인 주행성능, 혁신 기술로 무장한 디펜더110 P400 X와 함께 특별한 일상의 모험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