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1.2%-영업익 13.2% 늘어… 가정간편식-조미소재 성장 견인
CJ제일제당이 지난해 처음 연매출 15조 원(CJ대한통운 제외)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CJ제일제당은 14일 지난해 매출 15조7444억 원, 영업이익 1조1787억 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13.2% 증가했다.
지난해 식품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6.7% 증가한 9조5662억 원, 영업이익은 8.8% 증가한 5547억 원을 기록했다. 햇반과 만두 등 가정간편식(HMR) 주력 제품군이 꾸준히 성장했고, 비비고 중심의 K푸드가 미국 등 주요 국가에서 자리 잡으며 해외 가공식품 매출도 4조3638억 원으로 늘어난 덕이다.
김소민 기자 som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