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 뉴스1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투표하자”
이재명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음식을 주문하면서 요청사항에 이 같은 메모를 적고 있다.
15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누리꾼이 12400원어치를 주문하면서 남긴 메모가 공개됐다.
이어 “배달노동자를 위해 정책 수립하고 배달 특급도 만든 후보 투표하고 근로자의 복지와 혜택 같이 받자”고 덧붙였다.
또 다른 누리꾼 B씨도 “성공사례다. 사장님도 이재명(투표한다)”라며 배달 영수증을 공개했다.
그는 “사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기호 1번 이재명 후보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러자 치킨집을 운영하는 것으로 추정되는 사장은 “네, 저도 이재명 한 표입니다”라고 화답했다.
이를 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자들은 “좋은 아이디어다”, “절실함이 묻어난다”, “센스있다”, “우리들의 절박함이 느껴진다”, “우리 모두가 힘을 보태야 하는 시기다”, “전혀 부끄럽지 않다”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자고 입 모았다.
한편 이 후보는 지난달 24일 “제가 대통령이 되면 ‘배달특급’을 전국화할 것이다. 여기에 주문하면 수수료를 1%만 내면 된다”며 “민간 배달 앱에 피해를 주는 건 아니고 상호 경쟁하는 것이다. 독점이 횡포가 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