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코리아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 2022.2.15/뉴스1 © News1
이 대표는 이날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코리아 프리미어에서 “커넥티비티 등 서비스에 과감하게 투자하겠다. 이를 통해 연 3만대 이상 판매하는 가장 혁신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볼보코리아로 성장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C40 리차지는 볼보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볼보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국내에 출시한 모델은 최상위 트림인 트윈 얼티메이트다. 가격은 6391만원이다. 미국시장 대비 약 890만원, 독일시장 대비 약 2200만원, 영국시장 대비 약 2980만원 낮은 수준이다.
당초 올해 판매량을 1500대, 전체 판매량의 12~13%를 목표로 잡았지만 이 목표치를 높일 계획이다. 올해 물량은 확보한 상태로 향후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국내시장에서의 경쟁 모델로는 메르세데스-벤츠 EQA, 제네시스 GV60을 꼽았다.
이 대표는 “볼보코리아는 2020년 7월 디젤 차량 판매를 전면 중단했다. 당시에 디젤 점유율은 50%가 넘었다. 디젤 판매를 중단하는 의미는 50% 시장을 포기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며 “하지만 환경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수입차 중 가장 친환경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성능 전기차인 C40 리차지는 볼보의 최신 안전시스템을 기본 적용했다. 동급 세그먼트에서는 비교불가한 프리미엄 사양은 모두 포함하고 있다”며 “가격은 국내 어느 세그먼트 차량과 비교해도 가장 경쟁력있고 합리적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공격적인 가격을 책정했다”고 말했다.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순수 전기 SUV, ‘C40 Recharge(리차지)’를 공개했다.2022.2.15/뉴스1 © News1
전면은 전기차 전용 프론트 그릴과 픽셀 기술 기반의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를 적용했다. 차량 상단에 장착된 카메라가 각 헤드라이트 유닛에 장착된 84픽셀 LED를 제어해 최적화된 시야를 제공한다. 여기에 후면 리차지 트윈 마크로 고성능 순수 전기차의 차별화를 강조했다.
티맵 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됐다. 볼보코리아는 5년간 무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C40 리차지부터 볼보 카스 앱을 통해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전격 도입하고, 15년 동안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데이터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편의·안전사양으로는 Δ인텔리 세이프(파일럿 어시스트·시티 세이프티·리어 액티브 브레이크·도로 이탈 완화·차량 충돌 회피) Δ경추 보호 시스템 Δ측면 충돌 방지 Δ케어 키 등을 기본 적용했다.
볼보코리아는 5년 또는 10만㎞(선도래 기준) 무상 보증, 소모품 교환 서비스,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및 음악 플랫폼 플로 1년 이용권, 15년 무상 OTA 서비스, 8년 또는 16만㎞ 고전압 배터리 무상 보증을 제공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