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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5일 장 중 2670선까지 주저 앉았다. 오후 들어 개인이 순매수 규모를 늘렸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세를 확대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의 침공을 언급한 성명을 철회하면서 긴잠감은 다소 완화되는 형국이지만,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확대와 불거진 지정학적 리스크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장 중 코스피는 전날 대비 27.62p(-1%) 하락한 2678.32를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현대차(2.55%), LG화학(1.62%), 삼성SDI(0.95%) 등은 상승했다. SK하이닉스(-3.02%), 삼성바이오로직스(-2.75%), LG에너지솔루션(-2.48%), NAVER(-1.09%), 카카오(-0.56%), 삼성전자우(-0.3%), 삼성전자(-0.27%)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종이목재(0.93%), 운수장비(0.90%), 통신업(0.31%), 운수창고(0.09%), 화학(-0.30%) 등이다. 하락 업종은 의료정밀(-5.06%), 의약품(-3.20%), 섬유의복(-3.02%), 전기가스업(-2.24%), 기계(-1.51%) 등이다.
호재에 따라 종목별로 차별화된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크래프톤(4.3%)은 인도의 중국 게임 규제로, HMM(4%)은 이날 발표한 사상 최대 실적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0.21p(-1.21%) 하락한 842.58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엘앤에프(2.01%), CJ ENM(0.89%), 에코프로비엠(0.61%), 천보(0.04%) 등은 상승했다. 펄어비스(-4.74%), 셀트리온제약(-4.43%), 셀트리온헬스케어(-4.42%), HLB(-3.7%), 카카오게임즈(-0.58%) 등은 하락했다.
상승 업종은 운송(0.35%), 화학(0.33%), 방송서비스(0.28%), 일반전기전자(0.02%), 통신방송서비스(-0.13%) 등이다. 하락 업종은 유통(-3.03%), 제약(-2.33%), 디지털컨텐츠(-1.90%), 운송장비·부품(-1.86%), 건설(-1.82%) 등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7.6원 오른 119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