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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스 갑질 의혹 터졌다…“곡비 후려쳐, 양심 있냐” 래퍼 얌모 폭로

입력 | 2022-02-15 14:19:00

래퍼 스윙스/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래퍼 얌모가 유명 래퍼인 스윙스의 갑질 의혹을 제기했다.

얌모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스윙스야 양심이 있냐, 네 앨범에 프로듀싱한 프로듀서가 곡비 정당하게 요구했더니 ‘내가 유명하니 나랑 작업하면 더 기회가 많을 거다’ 이러면서 곡비 1/3으로 후려쳐놓고”라고 글을 올렸다.

그는 이어 “뭐,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주세요’ ‘가짜들은 제발 진짜가 돼주세요 아니면 나가주세요’ 이러고 있네”라며 “네가 나가라, 너 같은 애들만 없으면 돼, 지 앨범에 도와준 프로듀서들도 후려치면서 뭔 진짜를 논하냐”고 적었다.

이어 “참고로 이때 당시에 내 친구는 아무 말도 못 하길래 스윙스 태그하고 DM 보내고 해명 요구했더니 차단당함”이라며 “프로듀서들이 자기 권리 요구 못하는 것도 좀 아쉬움, 그래도 피해자를 비판할 수는 없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윙스가 프로듀서들한테 자기가 품앗이해주겠다면서 곡비 후려치거나 공짜로 받은 적 많긴 하다’, ‘한 번 사운드클라우드 프로듀서들만 데리고 냈던 앨범 있는데 거기서 곡비 제대로 받은 사람 한 명도 없을 듯’이라는 내용이 담긴 메신저를 캡처해 올리기도 했다.

앞서 스윙스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어느 분야든 리얼들이 없어지기 시작할 때 짜치는 애들이 엄청 번식해서 자기가 그 사람들 행세하고 다니는 걸 맨날 느끼게 된다”라며 “리얼한 사람들은 자리 내어주지 말고 버텨달라, 가짜들을 제발 진짜가 되어달라 아니면 나가달라 제발”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린 바 있다.

얌모는 이러한 발언에 대해 비판하며 스윙스가 프로듀서들을 상대로 한 갑질 의혹을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한편 스윙스는 지난 2008년 EP 앨범 ‘업그레이드’로 데뷔해 엠넷 ‘쇼미더머니’ 시리즈 프로듀서로 참여하는 등 활발히 활동했다.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과 인디고뮤직 수장으로 있던 스윙스는 지난해 4월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