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손예진© 뉴스1
손예진과 현빈의 프로필을 발 빠르게 변경한 해당 포털사이트에는 ‘2022년 3월에 결혼 예정’이라는 부가 설명이 있었지만, 아직 결혼식은 물론 혼인신고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례적으로 부부로 이름을 올린 셈이다.
이 내막은 해당 사이트의 특성을 알면 이해할 수 있다. 해당 포털은 누구든 로그인만 하면 소속사나 배우 본인이 아니어도 프로필 내용을 업데이트할 수 있는 사이트로 두 사람의 결혼을 응원하는 팬들이 이를 작성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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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은 소속사 VAST엔터테인먼트의 공식 SNS에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며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예진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드레스를 찍은 사진과 함께 “제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라며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 또 손예진은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며 ”여러분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복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한편 손예진은 현빈과 영화 ‘협상’에 이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춘 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지난해 1월 1일 양측이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