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15일 중국 베이징 수도실내체육관에서 훈련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여자 1500m, 남자 5000m 계주를 끝으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일정을 마무리한다. 2022.2.15/뉴스1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대회 연속 쇼트트랙 1500m 금메달을 노리는 최민정(성남시청)이 중국 선수와 함께 첫 경기를 펼친다. 이유빈(연세대)는 캐나다의 킴 부탱과 다시 만났다.
16일 오후 8시30분(한국시간) 중국 베이징의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500m 준준결승이 펼쳐진다. 이날 준결승과 결승까지 진행, 이 종목 메달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준준결승에서는 각 조 1, 2위와 조 3위 중 기록이 빠른 상위 3명이 준결승에 진출한다.
최민정은 준준결승에서 수잔 슐팅(네덜란드)과 대결을 피했다. 여자 1000m 결승에서 최민정과 치열한 경쟁 끝에 금메달을 따낸 슐팅은 6조에 이름을 올렸다.
김아랑(고양시청)은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인 아리아나 폰타나(이탈리아), 아나 자이델(독일), 커린 스토더드(미국), 올가 티호노바(카자흐스탄), 그웬돌린 도데(프랑스)와 2조에서 레이스를 펼친다.
2021-22시즌 여자 1500m 세계랭킹 1위로 주목 받고 있는 이유빈(연세대)은 캐나다 간판 킴 부탱을 비롯해 친티아 마시토(이탈리아), 나탈리아 말리셰프스카(폴란드), 기쿠치 유키, 가미나가 시오네(이상 일본)와 5조에 편성됐다.
이유빈은 앞서 1000m 예선에서 킴 부탱과 한 조에서 대결을 펼친 바 있다. 당시 킴 부탱은 1위로 달리다 결승선 통과 직전에 넘어지는 바람에 3위로 달리던 이유빈이 2위로 골인, 준준결승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