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정부도 만류… 오늘 거취 표명
여권 관계자는 15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개학을 앞둔 중요한 시점에 오미크론 확진자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교육부 수장 자리를 비울 수 없다고 유 부총리가 판단한 것 같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가 선거에 나가면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청와대와 정부에서도 출마를 만류하는 기류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16일 유 부총리가 ‘오미크론 대응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 방안’을 브리핑한 뒤 본인의 거취 관련 입장을 표명할 거라고 15일 밝혔다. 입장 표명을 미리 예고한 것은 이례적이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