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기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높은 것으로 알려진 ‘스텔스 오미크론’ 감염이 증가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6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며 오미크론의 세부계통 또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세부계통은 4가지로 나눠졌는데, 이 중 스텔스 오미크론의 1월 기준 국내 검출률은 1.4%다.
스텔스 오미크론의 해외 유입은 지난해 12월 3.2%에서 1월 17.4%로 크게 증가했다.
유행 과정에서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지속적으로 조금씩 변화하는 것은 바이러스 확산에서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중대본은 “스텔스 오미크론과 기존 변이의 백신효과는 유사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일부 국가에서 스텔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더 높을 가능성이 제시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