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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술족 증가하자 ‘껑충’…하이트진로, 작년 와인 매출 45%↑

입력 | 2022-02-16 15:49:00


하이트진로가 지난해 수입·판매한 와인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5% 상승했다고 16일 밝혔다. 와인 포트폴리오 확대에 본격 나선 2015년과 비교할 때 4배 이상 성장했다. 홈술족 증가와 와인 대중화가 이뤄지면서 매출 성장세로 이어진 것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해에만 120여개 와인을 출시해, 현재 11개 국가에서 600여개를 수입 중이다. 하이트진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변화한 주류시장에 발맞춰 소비자 세분화에 집중한 것이 와인 성장을 이끈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품종을 소개하는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에도 매진한 것도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하이트진로는 레드와인이 주를 이루던 시장에서 다양한 카테고리로 소비가 확산되는 것을 반영해 올해도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새로운 와인 유통망 확보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유태영 하이트진로 상무는 “와인 시장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고자 와인 발굴 등 와인 시장 내 차별화된 입지를 다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종합주류기업으로서 2026년까지 와인 수입사 TOP5에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