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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게임에 진심인 미래 인재 찾습니다”

입력 | 2022-02-17 03:00:00

2개 세부과정 신입생 160명 모집
21∼25일 홈페이지서 원서 접수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학생들 모습. 게임&평생교육원은 게임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현장 감각을 높이고 취업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만들게 한다.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 제공


서강대 게임&평생교육원이 게임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멀티미디어학 전공 신입생을 모집한다.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 평생교육법에 따라 시행하는 과정으로, 재학생이 4년 동안 140학점을 이수하면 서강대 총장 명의 학위(미디어 공학사)를 취득할 수 있다.

게임&평생교육원의 세부 과정은 ‘게임개발’(80명)과 ‘게임그래픽&만화애니메이션’(80명) 두 가지다.

게임개발 전공은 기초적인 프로그래밍 능력뿐 아니라 게임의 전체적인 구조와 시스템을 기획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춘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1, 2학년에는 게임개발에 대한 기초 공통과정을 듣고 3학년부터 ‘게임기획’과 ‘게임프로그래밍’ 계열로 분리해 심화교육을 한다.

게임그래픽&만화애니메이션 전공은 디지털 콘텐츠 제작 능력을 갖춘 그래픽 아티스트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1학년부터 ‘게임그래픽&애니메이션’ 계열과 ‘만화창작(웹툰)’ 계열로 분리해 운영한다. 4학년이 되면 포트폴리오를 제작해 졸업과 동시에 취업하거나 작가로 데뷔할 수 있게 지도한다.

게임&평생교육원은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실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개발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다. 학생들이 팀을 구성해 실제로 게임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게임개발자의 기본 자질인 ‘타 분야 사람들과의 협업 능력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다. 학생들이 개발한 결과물을 공개하는 게임프로젝트 발표회에는 게임업계 관계자가 참관한다. 국내외 여러 게임업체와 산학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게임 분야 개발자 출신이거나 게임 관련 연구 경력이 있는 교수진을 꾸렸으며, 특히 현업에서 활동 중인 유명 개발자를 과정별 겸임교수로 초빙했다. 이상근 원장은 “게임은 한국의 주력 성장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게임산업에 최적화된 교육과정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올 3월 입학을 위한 6차 전형의 원서는 21∼25일 홈페이지에서 제출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나 동등 이상 학력 소지자면 지원 가능하다. ‘게임개발’ 과정은 서류전형 30점, 면접시험 70점으로 선발한다. ‘게임그래픽&만화애니메이션’ 과정은 면접시험 40점과 전공실기시험 60점으로 뽑는다. 합격자 발표는 28일. 두 과정 모두 자격증이나 수상경력이 있으면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예나 기자 yena@donga.com